난연등급은 화재 안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며, 사용 환경에 따라 적절한 난연 소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건축 자재, 전자 제품, 직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각기 다른 표준을 적용하므로, 필요한 난연등급을 사전에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난연 등급이 높은 재료는 화재 발생 시 연소 속도를 늦추거나 불이 쉽게 붙지 않도록 함. - 인명 및 재산 보호
난연성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음. - 법규 및 안전 기준 준수
건축물, 전자기기, 교통수단 등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법적 난연 기준을 충족해야 함.
1. B1, B2, B3 난연등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난연등급 B1, B2, B3는 주로 **중국 국가 표준(GB, Guobiao Standard)**에서 사용하는 건축 자재 및 플라스틱 재료의 난연 등급을 의미합니다. 이는 건축 자재의 화재 안전성을 평가하는 GB 8624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건축법과 관련된 화재 안전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경우 적용됩니다.
GB 8624 기준에서는 난연성을 A, B1, B2, B3 등급으로 분류하며, 등급이 높을수록 난연성이 우수합니다.
(1) B1 등급 (난연성, 难燃级)
- 특징:
- 고난연성 재료로 분류됨.
- 일정 조건에서 불에 타지만, 자체 소화 능력이 뛰어나며 화재 확산을 방지함.
- 화재 발생 시 화염이 빠르게 번지지 않으며, 연소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가 상대적으로 적음.
- 시험 기준:
- 산소지수(LOI, Limiting Oxygen Index) ≥ 26
- 특정 시간 내에 화염이 스스로 꺼져야 함.
- ASTM E84 기준으로 **Class B (FSI 26~75)**에 해당하는 수준.
- 적용 사례:
- 건축 내장재 (난연성 벽지, 천장재, 단열재 등)
- 일부 가구 및 인테리어 소재
- 자동차 내장재, 전자기기 하우징
(2) B2 등급 (가연성, 可燃级)
- 특징:
- 중간 난연성 등급으로, 불이 붙으면 일정 시간 동안 연소가 지속됨.
- B1보다 난연성이 낮고, 연소 후 자체 소화 기능이 부족함.
- 불이 붙으면 연소가 계속될 수 있으므로 화재 확산 가능성이 있음.
- 시험 기준:
- 산소지수(LOI) 22~26
- 연소 시 화염 지속 시간이 짧아야 하며, 특정 시간 내에 불이 꺼져야 함.
- 적용 사례:
- 일반적인 건축 내장재 (나무, 합판, 일부 플라스틱)
- 저가형 가구 및 장식물
- 일부 플라스틱 제품 및 전자 기기 케이스
(3) B3 등급 (비난연성, 易燃级)
- 특징:
- 가장 낮은 난연 등급으로, 쉽게 불이 붙고 연소 속도가 빠름.
- 자체 소화 기능이 없으며, 화재 발생 시 급격한 확산이 가능함.
- 건축물에서 화재 확산 위험이 크기 때문에 건축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음.
- 시험 기준:
- 산소지수(LOI) < 22
- 화염 지속 시간이 길며, 연소 후에도 쉽게 꺼지지 않음.
- 적용 사례:
- 일반 목재, 종이, 섬유
- 일부 저가 플라스틱 및 고분자 재료
- 화재 위험이 높은 가연성 재료
2. 난연등급 비교
등급난연성 수준특징연소 여부
B1 (난연성) | 높은 난연성 | 불에 잘 타지 않으며 스스로 꺼짐 | 화재 확산 억제 가능 |
B2 (가연성) | 중간 난연성 | 불이 붙으면 연소하지만 일정 시간 후 소화 가능 | 화재 확산 위험 있음 |
B3 (비난연성) | 매우 낮은 난연성 | 쉽게 불이 붙고 빠르게 연소 | 화재 확산 위험 높음 |
3. 결론
- B1 등급은 화재 예방이 중요한 장소(건축 내장재, 전자기기, 자동차 내장재)에 적합합니다.
- B2 등급은 상대적으로 난연성이 낮아 일반적인 건축 및 가구에 사용되지만, 화재 발생 시 연소 가능성이 있음.
- B3 등급은 비난연성 재료로, 화재 안전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음.
건축물이나 제품을 선택할 때, 안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 B1 등급 이상의 난연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